냉장고를 열었는데 상추가 축 처져 있고,
깻잎은 힘없이 말려 있다면 바로 버리셨나요?
채소가 시들었다고 해서 모두 상한 것은 아닙니다.
단순히 수분이 빠져 숨이 죽은 채소라면 찬물에 담가두는 것만으로도 다시 생기를 되찾는 경우가 있어요.
냉장고 속 시든 채소, 버리기 전에 한 번 해보세요.
시든 채소는 왜 축 처질까?
채소는 수분을 많이 포함하고 있기 때문에 냉장고에
오래 두거나 보관 과정에서 수분이 빠지면 잎이
금방 축 처집니다.
특히 상추, 깻잎, 시금치, 쑥갓처럼 잎이 얇은 채소는
이런 변화가 더 쉽게 나타나는데요.
이때 채소 자체가 상한 것이 아니라 수분 부족으로 시든 상태라면 다시 어느 정도 탄력을 되찾을 수 있습니다.
가장 간단한 방법은 바로 찬물에 담가두는 것입니다.

1. 상추가 시들었다면 찬물에 담가보세요
상추가 축 처졌다면 먼저 상태부터 확인해주세요.
잎이 단순히 힘없이 늘어진 정도라면 깨끗한 찬물에
담가봅니다.
방법
1. 물러지거나 상태가 좋지 않은 잎을 골라냅니다.
2. 흐르는 물에 가볍게 씻어줍니다.
3. 깨끗한 찬물에 상추를 담급니다.
4. 약 10~20분 정도 두고 상태를 확인합니다.
5. 잎이 다시 탄력을 되찾으면 물기를 충분히 제거합니다.
채소가 물을 흡수하면서 축 처졌던 잎이 다시 빳빳해질 수 있습니다.너무 오래 물에 담가두기보다는 중간중간
상태를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2. 깻잎이 축 처졌을 때도 활용할 수 있어요
깻잎 역시 냉장고에 오래 두면 잎이 축 늘어지고 가장자리가 말리기 쉽습니다. 전체적으로 멀쩡하고 단순히 힘이 빠진 상태라면 찬물에 잠시 담가보세요.
잎 전체가 물에 닿도록 담가두었다가 꺼내 물기를
제거하면 됩니다. 특히 깻잎은 미끈거리거나 이상한 냄새가 나는지 꼭 확인해야 합니다.
단순히 시든 것이 아니라 변질된 상태라면 물에 담근다고 다시 먹을 수 있는 채소가 되는 것은 아닙니다.
3. 시금치·쑥갓·부추도 확인해보세요
잎채소 대부분은 수분이 빠지면서 쉽게 시들 수 있습니다. 시금치나 쑥갓처럼 잎이 얇은 채소도 상태가 괜찮다면 찬물에 잠시 담가 수분을 보충해볼 수 있습니다.
부추 역시 줄기가 축 처졌다면 물에 잠시 담가 상태가 회복되는지 확인해보세요.다만 이미 잎이 심하게 물러졌거나 냄새가 변했다면 무리해서 살리려고 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4. 대파가 축 처졌다면?
대파는 잎이 축 처졌다고 해서 바로 버릴 필요는 없습니다.겉부분이 조금 마른 정도라면 마른 부분을 정리하고 속 상태를 확인해보세요.
속이 단단하고 냄새가 평소와 같다면 필요한 부분을 손질해서 국이나 찌개, 볶음 요리에 활용할 수 있습니다.
반대로 대파가 지나치게 물러졌거나 끈적이고 이상한 냄새가 난다면 먹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그런데 ‘시든 채소’와
‘상한 채소’는 다릅니다
여기서 가장 중요한 부분입니다.
축 처졌다고 무조건 버릴 필요도 없지만, 상한 채소를 물에 담가 되살릴 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
다음과 같은 상태라면 먹기보다 버리는 것이 안전합니다.
* 잎이나 줄기가 심하게 물러져 있다
* 끈적거리거나 미끈거리는 느낌이 난다
* 평소와 다른 이상한 냄새가 난다
* 검게 변색된 부분이 넓게 퍼져 있다
* 곰팡이가 보인다
* 조직이 흐물흐물하게 무너져 있다
특히 곰팡이가 눈에 보일 정도라면 곰팡이 부분만 잘라내고 먹기보다는 폐기하는 것이 좋습니다.
‘시들었지만 상태가 괜찮은 채소’와 ‘변질된 채소’를
구분하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다시 살아난 채소, 보관은 이렇게
찬물에 담근 뒤 다시 탄력을 되찾았다면 물기를 그대로 둔 채 냉장고에 넣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깨끗한 키친타월이나 채소 탈수기를 이용해 표면의
물기를 충분히 제거한 뒤 보관해주세요.
밀폐용기나 지퍼백에 넣어 냉장 보관하고,
잎채소는 너무 꽉 눌러 담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이미 한 번 시들었던 채소는 다시 살아났더라도 처음 구입했을 때처럼 오래 보관하기보다는 가능하면 빠르게
먹는 것이 좋습니다.
시든 채소, 버리기 전에
이것부터 확인하세요
냉장고 속 채소가 축 처졌다고 바로 음식물쓰레기통에
버릴 필요는 없습니다.
단순히 수분이 빠져 시든 상태라면 찬물에 잠시 담가 수분을 보충하는 방법으로 다시 탄력을 되찾는 경우가 있습니다.
상추나 깻잎처럼 잎이 얇은 채소부터 한번 시도해보세요.
다만 냄새가 이상하거나 끈적이고 물러진 채소,
곰팡이가 생긴 채소라면 이야기가 다릅니다.
이런 경우에는 아깝더라도 먹지 않는 것이 우선입니다.
냉장고에서 축 처진 채소를 발견했다면 무조건 버리기
전에,
‘그냥 시든 걸까, 아니면 상한 걸까?’
먼저 확인해보세요.
생각보다 간단한 방법으로 다시 식탁에 올릴 수 있는 채소가 있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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